28/03/2026
안녕하세요.
풋토를 아껴주신 분들께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합니다.
이 공간을 이어갈 좋은 분을 만나 풋토는 그대로 이어서 운영되게 되었습니다. 저는 4월 15일까지 이 자리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•
처음 이 공간을 채워가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이
제게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.
부족한 날들도 많았고•서툴렀던 순간들도 분명 있었지만
그때마다 조용히 머물러주시고 따뜻하게 바라봐주신 덕분에
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.
그래서 이 공간을 떠나는 지금 아쉬움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.
앞으로는 풋토가 더 다정하고 섬세한 손길로 이 공간이 채워질 거예요.
풋토를 진심으로 아끼는 분이라
지금보다 더 편안하고•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 될 거라 믿어요.
풋토는
누군가에겐 잠시 숨을 고르는 곳이었고 •누군가에겐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었고• 또 어떤 날에는 재즈가 잔잔하게 흐르는
그저 이유 없이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으면 했습니다.
사계절이 스며드는 창가와• 기분 좋은 커피 한 잔
그리고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던 풋토스트까지 그 모든 순간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잠시 쉬어간 뒤 •
새로운 풋토로 다시 인사드릴게요.
그동안의 모든 발걸음과 마음들 •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•*
저는 4월 15일까지 이곳에 있습니다.